안녕하세요 :)
최근에 하트시그널2에 출연했던 김현우가 운영하고있는 식당인 “메시야”가 8월에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sns를 통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트시그널 방영했을 2년 전부터 정말 꼭 가보고싶었던 식당이어서 이번에 급하게 다녀오게 되었어요.
오늘은 하트시그널2 김현우가 운영하는 식당인 “메시야”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김현우씨가 운영하고 있는 식당의 이름은 “메시야”로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해있어요.
식당이 오르막길 혹은 내리막길을 걸어야하는 곳에 위치해있고 식당에 간판이 없는 것이 큰 특징이어서 찾으시는데 조금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
저도 하트시그널에서 가게를 본 기억과 함께 손님들이 줄을 서고 있어서 알아봤습니다 ㅎㅎ
평일인데도 웨이팅이 제 앞으로 3-4팀정도 있었고 하트시그널 방영했던 때보단 확실히 웨이팅이 적은 듯 했어요.
30분도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메시야의 가장 특징 중 하나가 테이블이 하나인 것인데요.
일본에서 김현우씨가 유학을 했을 때 일본은 혼자서 밥을 먹는 것이 보통일 정도로 혼밥할 수 있는 가게들이 정말 많았다고해요.
한국은 그에 비해 혼자 밥을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많지 않다고 느껴서 혼자 가서도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가족처럼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 하나로 운영하도로 다짐했다고 합니다.
사진과 같이 실제로 메시야에 가면 길다란 테이블이 하나있고 3-4명이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하나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옆에서 바로 밥을 먹는데 되게 신기했어요.
메시야의 내부는 정말 간단하면서도 소박하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듯 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2개와 바로 오픈형으로 보여지는 주방에 그렇게 넓지않은 식당 내부였습니다.
하트시그널에서는 나름 넓게 느껴졌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넓지않았어요.
테이블 바로 앞에 정말 가깝게 느껴지는 주방이 있는데요. 1층에서 음식을 다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1층에서는 간단한 고로케 혹은 튀김을 준비하는 것 같았고
계단으로 이어지는 2층 주방에서 본격적인 음식들이 준비되면서 1층에서 세팅이 되더라고요.
김현우씨는 2층 주방에 주로 계신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2층 주방에서 요리하고 계셨어요!
추가적으로 메시야에서는 소고기(미국산), 돼지고기(국내산), 쌀(국내산)을 사용해서 요리하고 있다고 하네요 ㅎㅎ
물은 정수물이 아닌 끓인 보리차물 같았고 이렇게 티슈에는 일본어로 메시야라고 귀엽게 쓰여져있네요 ㅎㅎ
메시야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가 메뉴판이 없다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 다른 메뉴로 손님들에게 음식이 나간다고 하는데요. 하트시그널에서도 김현우씨가 그날 그날 자기가 하고 싶은 음식을 메뉴로 선정한다고 했었죠?
오늘의 메뉴는 ‘가지덮밥’과 ‘치킨데리야끼덮밥’ 정식이었어요. 그리고 추가메뉴로 고로케까지 준비되어 있었고요.
저희는 다 맛보고 싶어서 가지덮밥 치킨데리야끼덮밥 그리고 고로케까지 각 각 한 개씩 주문했습니다!
시간이 20분?도 지나지 않아서 저희가 시킨 2개의 정식과 옆 분들이 시킨 2개의 정식까지 총 4개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데리야끼치킨 정식과 가지덮밥 정식에는 연근, 오이, 샐러드, 튀김, 미소국, 과일 등과 함께 나왔습니다.
음식을 담은 그릇 하나하나도 정말 귀엽고 아기자기해서 올린 음식들도 더욱 먹음직스럽더라고요.
플레이팅 하나하나가 정말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주문한 가지덮밥이에요.
저는 평소에 가지를 너무 좋아해서 무조건 가지덮밥을 주문했는데요.
저 아는 사람은 가지를 정말 싫어하시는 분이였는데 메시야에서 가지덮밥을 먹고 너무 맛있어서 그 후로 가지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정도로 가지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무리없이 드실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 오히려 좋아지실 수도 있어요 ㅎㅎ
가지도 두툼한게 가지만 먹어도 배가 정말 차서 개인적으로 정말 배부르고 맛있었던 식사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평소에 제가 잘 먹지않는 연근, 두부, 오이 등도 손이 자꾸 갈정도로 맛있었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나온 고로케인데요. 고로케가 도톰하니 알맞게 튀겨졌더라고요.
맛도 3가지 다 다른 맛인 것 같았고 (확실한건 2개는 다른 맛이에요!) 느끼함없이 정말 맛있었어요!
정식말고 고로케도 함께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ㅎㅎ
지금까지 하트시그널2 김현우씨 식당 “메시야”에 방문한 리뷰를 작성해보았는데요.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정식치고는 가격이 조금 높다고 생각이 들 수 있으나 그만큼 플레이팅이 정말 이쁘게 나왔고 배가 정말 차서 아쉽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플레이팅만으로도 여성분들이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가게가 그렇게 넓지 않았고 원테이블이여서 모르시는 분들과 한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시게 되는데 그 점이 불편하시다면 추천해드리지않습니다.
예전에는 혼밥하시는 분들이 모여서 커플도 되시고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밥을 먹는 경우도 많았다고 하는데 현재는 많이 유명해져서 오히려 저는
모르는 옆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먹는시간도 없이 빠르게 먹고 나가야 할 것 같아서 (웨이팅때문에) 다들 어색함에 밥을 먹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쨋든 일식과 예쁜 것을 좋아하는 저는 굉장히 추천드리는 식당이었습니다!
김현우씨 sns에 올라온 것 처럼 8월에 식당을 닫는다고 하니까 가보시지 못한 분들은 그 전에 가보시는 것을 꼭 추천드려요!!
그럼 포스팅 여기서 마칠게요 :) 감사합니다
메시야
- 02-6402-0208
-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23
-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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