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궁합 토스트와 함께먹는 대전 국물떡볶이 맛집 '떡반집'

토스트와 함께먹는 대전 국물떡볶이 맛집 '떡반집'

안녕하세요. 제가 정말 어렸을 때 너무 맛있어서 친구들과 학교 끝나고 자주 가서 사 먹었고 그때의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최근에 다시 방문하게 된 떡볶이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떡반집'인데요. 둔산동에 떡반집 본점이 있고 송촌동에 둔산동 직영점이 있다길래 이번엔 송촌동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그 맛이 그대로일까. 추억이 되살아날까 하는 기대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대전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한 떡반집은 둔산동직영점으로 둔산동에 있는 떡반집과 메뉴도 같고 가게 인테리어 등 느낌도 굉장히 비슷했어요. 스푼으로 떠먹는 떡볶이 떡반집이라고 써있는데 엽기떡볶이, 신가네 매운떡볶이 등의 떡볶이들과는 차이점을 둘 수가 있는 점이 바로 "국물떡볶이"입니다. 국물이 있어서 스푼으로 국물을 떠먹으면서 떡, 오뎅 등과 함께 조화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넓지않은데요. 이렇게 4명이 앉을 수 있는 4인용 테이블이 4개가 있었습니다. 각 테이블에는 물티슈도 준비되어 있었고 그 위에는 바로 뽑아 쓸 수 있는 티슈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4인용 테이블 외에도 개방된 곳이 싫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칸막이 형태로 되어있는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칸막이 형태의 테이블은 4자리가 있었으며 손님 대부분이 이 칸막이 형태의 테이블을 많이 이용하시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에도 칸막이 형태의 테이블은 전부 꽉 차 있었습니다. 저도 혼자 가게 되어서 칸막이 형태의 테이블을 이용했는데 저처럼 혼자 가서 조금 껄끄러우신 분들은 걱정 없이 맘 편히 드실 수 있습니다.

테이블 수가 너무 적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는데 떡반집은 거의 대부분의 손님이 포장을 하시는 것 같아서 손님이 몰려서 못 안거나 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아요. 걱정 안 하셔도 되실 것 같아요!

 

떡반집은 배달로 시키는 경우도 정말 많은데요. 동구, 대덕구 전지역 포장/배달 가능하다고 합니다.

송촌동, 중리동, 법동, 비래동, 용전동은 금액 15,000원부터 가능하고 가양동, 오정동, 읍내동, 성남동, 홍도동은 18,000원부터 대화동, 자양동, 대동, 와동, 용운동은 21,000원부터 신탄진, 가오동, 판암동, 삼성동 그 외 지역은 25,000원 이상부터 배달 가능하다고 합니다.

각 지역마다 배달할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있고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참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전 지역 거의 배달 가능하다고 하니 정말 편리하지 않나요?

 

떡반집 메뉴판입니다. 국물떡볶이가 소 2,500원 중 3,000원 대 3,500원 입니다. 치즈가 들어간 국물떡볶이는 각 500원이 추가된 소 3,000원 중 3,500원 대 4,000원입니다.

토스트는 계란토스트 3,000원 피자토스트 3,000원 햄계란토스트 3,300원 햄피자토스트 3,300원 햄치즈토스트 3,500원입니다. 찹쌀순대는 3,500원입니다.

떡볶이와 토스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에는 생과일주스로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블루베리가 있습니다. 쉐이크도 오레오쉐이크, 딸기쉐이크가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파는 생과일주스, 쉐이크 가격에 비해서 굉장히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떡반집이 유명한 게 국물떡볶이이기도 하지만 국물떡볶이와 토스트의 조합으로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국물떡볶이와 토스트를 함께 시켜서 드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세요! 정말 추천드립니다.

 

 

숟가락과 포크, 컵, 물 등은 전부 셀프로 가져가면 되는데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공용으로 쓰게 되는 용품들은 위험할 수 있으니 일회용품을 가져다가 놓으신 사장님의 배려도 보입니다.

 

 

저는 배가 조금 차있는 상태여서 떡반 소(2,500원)와 아이스티(2,000원)을 주문했어요. 사실 떡반 소와 중 중에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요, 소는 정말 양이 적을 것 같고 떡은 5-6개 들어가 있을 것 같고 그랬는데 사장님이 중도 괜찮긴 한데 소로도 배 찰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소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시키고 나서 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어요. 국물 떠먹으면서 먹으니까 배가 더더욱 차면서 소자 크기로도 배불리 먹을 수 있었어요.

떡볶이가 나오자마자 떡볶이부터 아닌 국물부터 먹었는데요. 역시 국물떡볶이로 유명한 이유가 있었어요. 국물 맛집 인정! 너무 달지도 않고 맵지도 않으면서 자꾸 떠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 맛이었어요. 떡은 말랑하면서 쫀득쫀득한 밀떡이었구요.

국물떡볶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떡과 오뎅을 드시면서 국물과 함께 떠먹습니다. 그 후에 국물이 조금만 남은 상태에서 남아있는 계란을 으깨어 국물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ㅎㅎ

 

[떡반집 둔산동직영점]

대전 대덕구 송촌북로16번길 46 1층

042-635-4292

평일 10:30~22:00
주말 10:30~22:00

 

지금까지 대전 국물떡볶이로 유명한 맛집 '떡반집'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 토스트와 함께 먹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다음에는 꼭 토스트와 함께 먹어서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ㅎㅎ

지금까지 포스팅봐주셔서 감사합니다 :)